이세돌이 7월 랭킹에서도 1위자리를 지켰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프로기사 7월 랭킹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지난달보다 11점 오른 9천743점으로 1위에 오르며 5개월째 수위자리를 지켰다.
5월에 주춤하며 15점이 하락했던 이세돌은 6월 들어 LG배에서 구리 9단에게 패했지만 명인전과 한국리그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다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세돌은 7월에도 1위를 지키며 프로기사 랭킹발표를 시작한 2005년 8월 이후 36차례 1위에 올라, 22차례의 이창호를 멀찌감치 떨어뜨리며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2위는 박영훈 9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