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12월 20일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에서는 25년 만에 섬진댐 준공식이 열렸다.
총 공사비 21억원이 투입된 섬진댐은 총 길이 350m, 높이 64m로 연 인원 161만명이 동원됐다.
섬진댐은 연간 1억8000만kwh의 전기를 생산해 부족한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 총 담수량도 4억6600만톤으로 호남평야와 부안 개화도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가뭄과 홍수 조절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낚시터로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옥정호는 정읍, 김제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면서 상수원지로 지정, 낚시가 금지되면서 이 곳 주민들은 큰 타격을 입게됐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