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한 앞에 언제나 작아지기만 하던 선호는 규한의 상처를 한 번 치료해 준 후 처음으로 의사로서 인정을 받는다.
어렵게 얻은 신뢰를 잃고 싶지 않은 선호에게 규한은 무리한 부탁을 한다. 얹혀사는 조카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 성수와 옥숙의 구박덩어리 하룡은 저마다 옥숙의 눈에 들기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