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줄이어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은 (재)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 산외면 화죽리 화정마을 손일선(71)씨는 칠순잔치 비용을 절약한 300만원을 쾌척했다.

 

손씨는 지난 6월 칠순잔치를 하면서 축의금과 화환 등을 일체 사절하고, 면민들에게 점심을 대접한 후 남은 비용(300만원)을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또 서울 서초구에서 법무법인 '원'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만 변호사는 부친을 통해 6일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 변호사는 "고향인 정읍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의 학업 증진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