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는 탈해의 함정에 빠져 노예로 끌려가고, 정견비와 이진아시는 신귀관을 피해 산속으로 도망친다. 신귀관은 구야국의 새법령을 반포하고 구간들을 제압한다. 수로를 봤다는 소식을 들은 아효는 아로의 반대에도 수로를 찾아 나선다. 정견비는 도주 중 팔에 난 상처로 쓰러지고, 수로는 조선장에서 우연히 노두와 석칠을 만나 탈출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