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오는 15일 공익근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김남길 소속사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남길의 공익근무 일정이 확정됐다며 "오는 15일 입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남길 측은 현재 촬영 중인 SBS 드라마 '나쁜남자'와 관련, "일정상 약간의 무리수가 있으나 17부작으로 종영될 예정"이라며 "빠듯한 촬영이지만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길 측은 그간 입대 사실을 두고 공식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날짜를 받고도 미리 전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들과 다른 관계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남길은 보도자료에서 "소식을 접하는 드라마 시청자 및 팬들에게는 섭섭하고 갑작스러울실 것이며, 조금 늦게 전해드리는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미 예상하고 준비했던 일이라 놀랍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남길의 입소로 '나쁜남자'는 당초 계획했던 20회에서 17회로 축소 방영해 오는 8월초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