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강모는 서해의 민박집으로 몸을 숨긴다. 아버지를 만난 정연은 홍기표회장이 죽던 날 정식이가 별장에 함께 있었다고 말하며 강모의 누명을 풀어 달라고 애원한다. 고민하던 황회장은 정식을 불러 홍기표회장이 가지고 있던 비밀장부를 가져와 보라고 한다. 황태섭은 정식이 비밀장부를 가져오자 정식이 홍회장을 죽였다는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강모가 있는 곳을 알아낸 정연은 짐을 챙겨집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