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中 하얼빈시 동계스포츠 활성화 협약

전북도와 중국 하얼빈시가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1일 전북을 방문한 하얼빈시 체육교류단은 12일 오후 도체육회 주관으로 전주 코아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빙상종목 등 동계종목 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 육성, 매년 상호 방문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사인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얼빈시 체육교류단 여선신 단장을 비롯한 14명과 도체육회 서세일 부회장, 도빙상경기연맹 최문옥 회장, 컬링협회 박승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환승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침체됐던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하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준비 중인 중국 강소성과의 자매결연을 조속히 마무리해 도내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사기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