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출국하는 김장훈은 최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7년 만에 처음 방학을 맞는다"며 "한 두달간 혹은 조금 더, (미국에) 다녀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있는 동안 숙제거리가 많다는 그는 "수면제 등 신경과 약들을 끊어야 하는 숙제, 운동하고 잘 먹어서 건강해져 와야겠다는 숙제, 좋은 것들을 보며 공연을 꿈꾸고 계획하고 와야하는 숙제"라며 "무엇보다 주어진 숙제는 무대를 극단적으로 그리워하고 돌아오기, 그래서 한동안 그 그리움의 동력으로 밀고 나가기"라고 덧붙였다.
그의 마지막 휴식기는 2003년 공연 관련 공부를 하고자 1년간 미국에 머물렀을 때다. 이후 그는 2004년부터 공연, 기부, 독도 및 동해 알리기 등 여러가지 일에 쉼없이 매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제일 큰 숙제는 머리를 텅 비우는 것"이라며 "로스앤젤레스 화보, 이런 것 가끔씩 날려주겠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귀국 후 공연장 사정으로 연기된 '독도 훼스티발'을 열고 발라드로 채워진 음반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