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금리상승때 대출은 고정금리로

30대 직장인 김철순씨는 아파트 구입을 위하여 대출 상담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9일 1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함에 따라서, 담보대출을 이용할 때 고정금리가 유리할지 변동금리가 유리할지 전문가에게 상담을 의뢰하였다.

 

또한 대출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은 단기로, 대출은 고정금리로 바꾸는 것이 재테크 상식이다.

 

다만 현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에 비해 1%정도 비싼 만큼 대출 규모와 기간에 따라 비교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김철순씨의 경우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를 구입하고, 직장인이므로 대출기간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조건이 유리하다.

 

주택 대출을 받을 때는 본인 소득의 28%가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득대비 과도한 대출을 받는다면 많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하여 가계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정한 대출 비율과 상환 자금에 대한 계획도 함께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상환 자금을 마련할 때는 금리와 주가, 채권에 대한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리와 채권은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한다면 채권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채권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의미이므로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상향 조정했다. 지금 현재의 경제 전망으로 보면 주가는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주가는 변동성이 크고 국내외 변수에 더 민감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적립 분산을 통하여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환 자금 마련은 대출의 소득공제에 따른 절세적인 부분과 기간을 고려해서 3년 이상으로 설계를 한다면 본인의 성향을 감안해서 예금이나 적립식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