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로스포츠가 선정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베스트 11의 후보 선수로 선정됐다.
유로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전문가와 팬들의 인터넷에 올린 평점을 종합해 이번 월드컵에서 포지션 별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추려 발표했다.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으면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박지성은 아쉽게 베스트 11에는 들지 못했지만 후보 선수 13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유로스포츠는 박지성을 "한국 미드필드의 심장"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리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골을 넣어 한국의 16강 진출을 도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