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는 잔뜩 겁먹은 은주를 향해 진정하라고 하지만, 은주는 지영이 세종이 데려갔다며 더구나 자신들 결혼못하게 하려고 숙자와 상태까지 나선다며 불안해 한다. 이때 세종이 민철과 지영, 숙자, 상태와 같이 함께 밥을 먹고 있는 걸 본 은주는 숙자에게 세종을 데리고 오라고 그랬느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이에 숙자는 그렇다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