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조류 발생 대비 모의훈련

K-water 용담댐관리단 실시

K-water 용담댐관리단은 15일 하절기 용담호 조류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조류발생상황을 가정해 황토살포부터 취수수문 조정, 정수처리 강화 등 댐과 정수장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댐관리단은 전북 최대 수원인 용담호의 수질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조류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제대책을 실시키로 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조류모니터링, 취수탑 조류유입방지막 운영, 수중폭기장치 운영, 조류대책반 운영, 정수장 이취미 분석등 이다.

 

조류발생 조건은 여름철 집중강우시 탁수 등과 함께 유입된 영양물질이 충분하고 호소 수온 25~30℃가 유지될 경우 증가할 수 있다.

 

조류 발생으로 호소색이 녹색을 띠고 냄새가 발생돼 불쾌감을 줄 수 있으나, 대부분 정수처리과정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에는 실질적인 문제는 없다.

 

용담호는 각종 조류저감대책 시행으로 최근 3년동안 조류예보가 발령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금강수계내 대청호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감안,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비상대책을 시행한다.

 

댐관리단은 "앞으로도 상시 조류모니터링과 발생초기부터 황토살포 등 방제대책을 적극 시행해 깨끗한 상수원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