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 예정자 임지 결정

도교육청은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교육장공모심사위원회에서 9월1일자 교육장 임용 예정자로 결정된 12명의 임지를 결정, 발표했다.

 

▲전주교육장 이문용(도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장) ▲군산 최전심(장수 산서고 교장) ▲익산 강호성(전주제일고 교장) ▲정읍 장택수(남원사매초 교장) ▲남원 박주영(학생해양수련원 교육연구관) ▲김제 김봉기(김제여고 교장) ▲무주 최남선(고창 흥덕중 교장) ▲장수 진병술(김제 월촌초 교장) ▲임실 백인숙(완주 남관초 교장) ▲순창 유현상(익산영만초 교장) ▲고창 홍성도(고창해리고 교장) ▲부안 박승서(부안동진초 교장) 등이다.

 

완주와 진안 등 2곳은 유임됐으며, 임지 내정 기준은 본인의 근무 희망지ㆍ지역특성ㆍ출생지ㆍ업무수행 능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지난 6월 진행된 교장공모제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전주시내 2개 중학교의 공모결과를 철회하고, 교장 임용대상자 중 차순위자를 임용키로 결정했다.

 

김찬기 부교육감은 "두 차례에 걸친 조사결과 전주시내 2개 중학교의 교장공모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공모제 결과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교육장 임용 예정자 중 1명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지만, 현재로서는 의혹이 제기된 수준이어서 별도의 조사를 진행한 뒤 최종 임용탈락 여부 등을 결정키로 했다"면서 "조건부로 인사위원회를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