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월하문학상 시조시인 김태자·신길수씨 선정

(좌)김태자 씨. 신길수 씨 (desk@jjan.kr)

시조문학의 선구자인 월하(月河) 이태극(李泰極) 선생의 얼을 기리는'월하문학상'에 시조시인 김태자(63·전주대 교수) 신길수(65)씨가 선정됐다.

 

대구 출생인 김씨는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제22회 한국시조문학상 수상(2004)'을 수상했으며, 시조집 「해거름의 강을 지나」(1998), 「산 강 들풀이 되어」(2004) 등을 펴낸 바 있다. 익산 출생인 신씨는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후 퇴임했으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예사조문학상 본상, 마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신길수 시조전집」 외 6권을 펴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시조문학 화천문화원은 17~18일 월하문학관 개관을 기념해 '제1회 월하문학축제'도 연다.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시조 백일장과 심포지엄, 시조창 공연, 시조극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