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장수서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 열려

장재영 장수군수가 지난 16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에 힘써온 공로자들에게 표창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계정희)는 15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여성단체 회원과 남녀 지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고 녹색생활문화 확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일과 생활이 조화롭고 여성·가족·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친환경 제품 구입하기, 물 아껴 쓰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사용량 줄이기, 건전한 가정문화 실천하기 등 7대 약속 실천을 다짐했다.

 

또 남부대학교 김영식 교수를 초청해 '웃음 한 스푼 눈물 한 그릇'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받았으며 회원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마음 공동체 놀이도 마련했다.

 

장수군도 여성주간을 맞아 16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관내 여성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논개고을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유주리 전북그린스타트워크 환경강사의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약' 특강을 들은 데 이어 "가정에서부터의 에너지 절약과 녹색소비문화 실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장수교육청(기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장수지부(단체), 차영자(장수읍 장수리), 양영혜(산서면 선창리), 최임주(번암면 노단리), 강옥희(장계면 금덕리), 양정숙(천천면 용광리), 한명숙(계남면 장안리), 한점례(계북면 월현리) 씨 등이 장수군 양성평등과 여성지위향상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