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정연진(20)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는 실버 메달을 확보했다.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까지 4언더파 212타를 쳐 선두에 11타 뒤진 공동 12위에 오른 정연진은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최종 4라운드를 마치기만 하면 실버 메달을 받는 정연진은 6월 브리티시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125년 대회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었다.
정연진은 "이번 대회 목표가 실버 메달이었다.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에 즐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