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베텐코트 우승…한승수 공동 39위

매트 베텐코트(3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베텐코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 골프장(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봅 하인츠(10언더파 278타)가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상금왕인 베텐코트는 지난해 US오픈에서 10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상금랭킹 111위에 그쳐 간신히 투어 카드를 지킬 수 있었다.

 

베텐코트는 5번홀까지 3타차 선두를 달리다 11번 홀에서(584야드.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선정 '폴로골프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한승수(24)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개의 보기로 무너지면서 공동 39위(1오버차 289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