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욱은 납골당 소각장에서 선영의 유품을 태우고, 건욱이 납골당에 올 줄 알고 잠복하고 있던 곽반장은 소각장에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고 급히 뛰어간다. 하지만 건욱을 만나지 못한다.
한편, 건욱의 예상대로 윤철은 태균의 돈을 가지고 외국으로 떠나고, 남겨진 태균은 윤철의 배신에 치를 떨며 사무실로 찾아가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