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겨냥한 대표팀에는 여자 10m공기소총의 김미애(천안여고)와 50m소총 3자세의 장금영(30.우리은행), 남자 50m 소총 복사의 박진국(부산시청), 10m 공기권총 최영래, 50m 권총 김영구(이상 경기도청) 등 5명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권총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세계기록 보유자 진종오(31.KT)와 이대명(22.한국체대)이 10m 공기권총에서 나란히 뽑혔고 선발전에서 3개 종목 1위를 휩쓴 김종현(25.창원시청)은 남자 소총 50m 3자세와 소총복사, 10m 공기소총 등 3종목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장금영과 화교 출신 주입상(31.충남체육회) 등 귀화자도 2명이 발탁됐다.
새 국가대표진은 경호처장기 대회와 자체 선발전 등 총 6차례 선발경기 기록을 토대로 구성됐으며 내달 14일부터 경남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사격연맹은 아시안게임 파견 인원 규모가 정해진 뒤 9월 초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