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김한 은행장이 20일 본점 21층 직원식당에서 '밥퍼도우미'를 했다.
은행장 취임 후 가맥집 등을 돌며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등 직원들 사이로 먼저 다가서는 행보를 보여온 김한 은행장은 이날 점심시간 배식 활동을 자청했다.
김 은행장은 이날 두형진 노조위원장과 함께 핑크색 앞치마를 두르고 구슬땀을 흘리며 직원들이 내미는 식판에 밥과 국을 퍼주며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유은영 대리는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워낙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걸 즐기시는 분이라 참 즐거운 식사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