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내 지자체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장류의 세계화를 위해 조성중인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전통절임류 세계화지원센터, 발효식품(장류)전용공장, 제2생산단지 조성 등 장류밸리 조성사업은 지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도 하지만 지역내 관련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얽힐 수도 있는 최대 현안사업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위생메주공장(HACCP)과 절임류센터는 그동안 전통방식으로 장류를 생산해 온 가내수공업 업체들에게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면서도, 운영 주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그동안 유지해 온 소비시장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지역 내 소규모 업체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반면 언제까지 순창장류산업이 지역내에 한정되어야 하는지는 심각한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국내 장류시장은 이제 포화상태에 직면했고 기업들은 예전만큼 고추장이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던지는 의미는 순창이 이제는 작은 시장에서 서로 경쟁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장류산업에 대한 원료생산자, 지역업체를 비롯한 대기업들까지 체질을 개선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에 3선에 성공한 강 인형 군수의 행정력과 정치력이 얼마나 강한 드라이브를 발휘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