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는 태호. 서영 앞에서는 쿨 한 척 세상의 시선과 당당하게 맞서자고 하지만 속으로는 정임의 눈치도 보이고 소문도 신경이 쓰여 전전긍긍한다.
한편 종대에게 결혼 허락은커녕 야단만 맞은 강호는 인선의 초대를 받고 바짝 긴장한 채 찾아간다.
인선이 강호 처지를 무시하며 당장 헤어지라고 수모를 주자 이를 보다 못한 다혜는 엄마에게 임신했다며 폭탄선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