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창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피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2010년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한 바캉스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에버랜드가 다양한 '한여름 바캉스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혹의 손길을 보낸다.
▲썸머 스플래쉬 축제 = 에버랜드 하늘에서 9월5일까지 매일 84t의 물이 뿌려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축제인 스플래쉬 축제는 '물을 튀기다'의 '스플래쉬(Splash)'에서 착안됐다. 올해 썸머 스플래쉬는 '낮에는 물꽃축제, 밤에는 불꽃축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밤낮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바다 속 산호 나무를 재현한 높이 13m, 둘레 4m의 아쿠아 매직 트리는 가지마다 푸른빛 산호와 물고기 등 바다 생물로 장식돼 마치 바다 속을 보고 있는 느낌을 줘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던져준다.
또 축제기간 매일 진행되는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24개의 워터캐논(물을 분사하는 특수장치)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기획돼 있다.
▲썸머 주토피아 = 동물원도 시원한 썸머 주토피아로 변신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백호·사자·라이거 등 맹수들이 활보했던 사파리를 걸어서 체험하는 이색 이벤트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이 눈길을 끈다. 8월22일까지 운영되는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기린, 구렁이, 사막여우 등 8종의 동물을 눈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개구리 추억만들기'를 통해 관람객들은 알→올챙이→개구리로 변하는 개구리의 한살이를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전세계 8종 300마리의 이색 개구리도 볼 수 있다.
고양의들의 묘기를 볼 수 있는 '나이트 캣 쇼'도 준비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나이트 캣 쇼에서는 특별 제작된 1m 철봉에서 턱걸이 하는 고양이와 훌라우프를 통과하는 고양이들의 익살스런 모습이 공연된다.
▲캐리비안베이 = 여름 에버랜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캐리비안 베이다. 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 개장에 앞서 모든 시설에 대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방문객들은 와일드 블라스터, 타워 래프트, 타워 부메랑고 등의 시설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구매하면, 이용 당일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해 즐길 수 있고 입장제한에서도 제외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 와일드 리버 개장 2주년을 기념해 8월31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한 모든 고객들에게 당일에 한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