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제2사무차장에 전주출신 김용우씨

전주 출신인 김용우 감사연구원장(54)이 직무감찰을 총괄하는 제2사무차장에 임명됐다.

 

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제2사무차장은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 건설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6년 감사원으로 옮겨 기획담당관, 건설·물류감사국장, 사회·복지감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부터 감사연구원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신임 제2사무차장은 조용하고 곧은 성격으로 원칙에 입각해 불편부당하게 일을 처리하기로 감사원내에 정평이 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물류감사국장 재직시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추진실태' 등 대규모 예산 투입 분야에 대한 감사를 통해 국가예산 절감에 기여했고, 사회·복지감사국장 재직때는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감사에 중점을 둬 국민복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