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검사 시행 대학 증가…반영비율도 상향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26일 진학사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가천의과학대, 경기대, 경성대, 광운대, 명지대, 서경대, 한성대 등이 올해 수시 1차에서 적성검사를 본다.

 

강원대, 고려대(세종), 한양대(ERICA) 등이 수시 2차에서 적성검사를 보고, 가톨릭대, 강남대, 경원대, 서울산업대, 세종대, 수원대,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 등은 1~2차에서 모두 시행한다.

 

반영비율은 가톨릭대 100%, 강남대·고려대·광운대 80%, 세종대(전공적성우수자)·가천의과학대·수원대 70% 등으로 작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적성검사는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한양대는 언어 100문항, 수리 120문항으로 문항수가 가장 많고, 경원대, 을지대 등은 60문항으로 가장 적다.

 

진학사는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이 3~4등급 정도는 되어야한다. 5등급 이하 학생의 합격률은 높지 않아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