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MTV 원더걸스 시즌4' 첫 방송

미국 뉴욕 숙소·연습실 등 일상 공개

케이블 채널 MTV는 29일 걸그룹 원더걸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MTV 원더걸스 시즌4'의 첫회를 방송한다고 26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무대로 진출한 원더걸스의 활약상과 현지 생활을 소개한다.

 

이들의 미국 뉴욕 숙소와 연습실도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특히 오는 3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콘서트 '월드 스테이지 라이브 인 말레이시아'에서 펼치는 원더걸스의 공연 장면도 소개된다.

 

원더걸스는 1만5천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마련되는 이 콘서트에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참가,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 독일 그룹 토키오 호텔 등과 함께무대에 선다.

 

제작진은 공연 외에도 멤버들이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팬클럽과 만나거나 리조트에서 달콤한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총 5편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29일 밤 10시 첫회가 방송된 뒤 다음 달 7일 2회 방송부터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MTV는 2006년부터 원더걸스의 일상과 공연 모습을 소개하는 'MTV 원더걸스'를 3번의 시즌을 통해 방송한 바 있다.

 

제작진은 "이전 시즌이 걸그룹 원더걸스의 무대 안팎의 깜찍한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4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원더걸스의 음악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