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축제] 도깨비마을서 색다른 추억만들기

장수서 31일 장안산 도깨비축제

지난해 장수군 장안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장안산 도깨비축제. (desk@jjan.kr)

어릴 적 여름밤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던 이야기의 단골 소재인 도깨비.

 

올해도 장수군 계남면 장안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장안문화예술촌에서 도깨비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예로부터 도깨비와 도깨비불에 대한 전설이 많이 내려와 도깨비마을로 알려진 이곳에서 오는 31일 도깨비와의 신명난 잔치 한마당인 '제9회 장안산 도깨비축제'가 펼쳐진다.

 

(사)장수도깨비축제제전위(위원장 최낙권)가 주최하고 장안산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을 시작으로 장안골 일곱개 마을의 도깨비대장들이 지내는 도깨비제사와 가요제, 도깨비 윷놀이, 도깨비 씨름, 전통놀이 등이 마련된다.

 

특히 창작극회의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인 '장사의 꿈'과 백제예술대 극단 포즈의 도깨비 연극이 색다른 문화체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낙권 추진위원장은 "장안산 도깨비는 마을의 안녕과 복을 가져다주는 마을 수호신으로, 그동안 마을에서는 도깨비 놀이를 통해 주민화합과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왔다"며 "올 여름엔 장안산 도깨비마을에서 시원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농촌에서의 아련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