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시급합니다. 소독약이라도 좀 안될까요?" 수연과 인숙은 '평양여성동맹'이라는 곳을 찾아 부상당한 명호를 치료한다.
평양 개선행렬 사이에서 장우는 수연을 찾아 보려고 애쓰지만 많은 인파에 휩쓸려 수연과 그냥 지나쳐 버린다.
대민구호소에서 일하던 수희는 명호의 약을 구하러 방문한 수연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