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름 방학의 하루는 평소 학교 다닐 때의 3~5일에 해당하는 중요한 시간임으로 학교 수업이라는 일상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개인학습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 학생들은 수학능력시험 전반과 논술에 많은 영향과 도움을 주는 독서계획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입학사정관제를 고려해 확실한 근거를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는 것도 필요하다.
2학년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영어와 같은 주요 과목 중 현저히 부족한 영역이 없는지를 스스로 확인하고, 중요 과목일수록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여름방학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닦어 나가야 한다.
3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치른 학습평가와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개학후 진행될 수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또한 주요 과목에 대한 최종적인 정리가 필요한 시기이며, 탐구 역역 중 선택 과목에 대한 준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여름방학 동안 학생 스스로의 마인트 컨트롤을 강조한다. 노력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낮은 경우 심한 슬럼프와 좌절감을 느끼고 곧바로 학습 효과에 악 영향을 주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것.
한 입시담당 교사는 "여름철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따라 대학 진학의 성공과 실패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영양을 고려한 식사와 더불어 신체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 능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