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주가나안신협서 '햇살론' 1호 대출

전북신협은 햇살론 1호 대출자가 지난 27일 전주시 호성동 전주가나안신협에서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신협에 따르면 이번에 전주가나안신협에서 햇살론 대출을 받은 조모씨(34세)는 한 소형 아파트에서 배우자 및 자녀 1명과 함께 살고 있으며, 둘째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 6등급, 연소득 1500만원 미만의 저소득자인 관계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협 관계자는 "조씨는 전주가나안신협을 처음 거래하지만, 상담을 통해 생계자금 1000만원 대출을 실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조씨가 대출을 신청하게 된 것은 곧 태어날 둘째아이 출산 준비와 아파트 중도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씨는 "곧 둘째아이가 태어나고, 이사할 아파트 중도금도 부족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신협에서 이렇게 쉽게 대출해 준 덕분에 큰 걱정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출을 상담한 전주가나안신협 곽경호 과장은 "기존 특례보증대출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며 "그동안 서민대출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민과 저신용자들이 고금리대출을 신협의 저금리대출로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