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알찬 학교운영"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하계연수 전주서 개최

전북초등여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주관한 제 13회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 하계연수가 10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글로벌 리더 육성! 여교장의 창조 경영으로' 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연합연수는 임실필봉농악단의 식전행사로 시작돼 학교경영에 대한 정보교환 등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행사 전날에는 시·도별 학교경영 우수학교인 서일초, 서곡초, 오송초, 용흥초, 우림초, 인봉초를 방문해 우수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운영 등 특성화된 학교경영을 벤치마킹한 뒤 한옥마을 등 전북의 명소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회추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한 김명희 교장(완주청명초)은 "여성 교장들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기지를 발휘하여 창의적이고 알찬 학교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은 여교사 비율에 비해 관리직 여성교원이 적지만 앞으로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장 신성숙(서울삼전초)교장은 "학교경영의 성공요건은 우리 경영자의 의식변화에 있다"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눈높이를 맞추고 변화를 꾀하는 학교경영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