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이 책 내용을 이야기로 들려주는 오디오북 서비스의 시연회를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갖는다.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행 중인 시립도서관은 오디오북을 시민이 더 많이 이용토록 하고자 이번 시연회를 연다.
오디오북은 음성과 음향효과를 넣어 책 내용을 녹음한 디지털콘텐츠로, 도서관홈페이지(www.gjl.or.kr)에서 내려받아 PC, MP3, PMP 등의 휴대기기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은 CD로 대출해 차량오디오, CD플레이어, 오디오기기, 컴퓨터로도 들을 수 있다.
도서관은 자기계발, 경제, 경영, 역사, 문학, 영어, 동화 등 150여 종의 내용을 PD와 성우, 작가, 음향 전문가가 공동 작업해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특히 유명 성우가 실감 나는 음향효과를 넣어 들려줘 쉽고 재미있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오디오북은 책 내용을 귀로 들을 수 있어 어린이, 어르신,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하다"며 "음향효과까지 넣어 재미있는 '듣는' 독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