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만큼이나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대상이 영부인이다. 그 중에서도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국민들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
육영수 여사는 1967년 3월 노란 한복을 차려입고 전라북도에 방문한 적이 있다. 15일 군산에 도착한 육영수 여사는 이정우 지사 안내로 파월장병 가족을 위문하고 경성 고무공장과 이리 한성직물공장을 방문해 종업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전주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에도 함께 했다.
16일에는 전주여성회관 기공식에 참석했으며, BBS 전북고등기술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덕진에 있는 98육군병원을 찾은 육영수 여사는 따뜻한 미소로 환자들을 위로했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