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고추 종합처리장 기공

전북 임실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고추 종합처리장 기공식이 30일 오후 성수면 오류리에서 강완묵 군수와 고추 농가, 주민 등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1억원의 사업비들 들여 성수면 오류리 58일대 2만7천476㎡에 건립하게 될 종합처리장은 고추세척 건조처리장, 고추분쇄 가공처리장, 저온저장고, 고추집화장,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과 우수관리농산물(GAP)인증 등을 위한 최첨단설비를 갖추고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고추 종합처리장이 완공되면 관내 고추재배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붉은 고추로 수매해 세척ㆍ잘게 자르기ㆍ건조과정을 거쳐 고춧가루로 생산하게 돼 연간 6천t의 고추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식품위생안전성과 고품질의 고춧가루생산으로 명품 브랜드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완묵 군수는 "고추 종합처리장 기공을 계기로 임실은 고추 생산지의 메카로서자긍심을 갖고 고추 산업에 지금까지 쏟아왔던 열정보다 더 많은 열정을 쏟아 임실고추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