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과 투명성, '립서비스'에 대한 경계, 읍참마속 등 취임 한달째를 맞은 김승환 교육감이 앞으로 조직 운영에서 이같은 가치를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열린 청원조회에서 "임기 4년간 조직운영과 업무추진의 근간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두겠다"며 "어떤 사안이든지 처리의 이유를 모든 교육과정에게 투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립서비스와 뇌물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이 잘못하고 있는데 마치 잘하고 있는 것처럼 립서비스를 하지 말고 직언을 해달라"고 주문하며 "교육감을 테스트 하겠다는 생각으로 선물을 하고 싶은 분들은 어떤 일이 벌어질 지 한번 테스트 해보라"며 작은 선물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최측근에 있는 사람이라도 권한을 잘못 사용할 경우 음참마속 하겠다"며 "제가 교육감으로 있는 한 어떤 고등학교 출신도 패권을 잡을 수 없으며 마피아가 됐건 조직이 됐건 전횡을 휘두를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