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전남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비율이 73.1%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달 30일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6월 21일 올들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어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지난달 27일 기준 작은빨간집모기 채집 비율은 12.5%이다.
일본뇌염 경보는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하루 저녁에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등일 때 발령된다.
이에 도는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적기 예방접종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