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의약 건강장수 행복마을 사업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의약 건강장수 행복마을 사업은 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2008년 12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 보건소로 지정되면서 운영해 온 지역특화사업이다.
보건의료원은 10개면 보건지소장의 추천을 받아 가구수, 인구수, 흡연자수, 만성질환자 등 지역 조건을 충족하는 적성면 원촌리와 유등면 무수리를 올해의 건강장수행복마을로 선정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한의약 진료서비스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원촌, 무수마을회관에서 60여명의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풍예방교실, 웃음치료, 체질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수리 주민 이동근(72)씨는 "의료원에 한 번씩 갈려면 큰 맘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직접 마을로 찾아와 건강에 대해 강의도 해주고 치료도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