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선두 중앙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고영훈과 정종미, 허진, 배병우, 이종구, 서용선, 성동훈, 이왈종, 김억, 유근택, 최석운, 위영일, 아트놈, 윤석남, 정현, 정광호, 이이남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53명이 참여한다.
참여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강진 일대를 둘러봤으며 강진의 청자와 다산 정약용, 시인 김영랑, 강진의 자연 등 강진의 문화ㆍ역사를 주제로 한 신작 120여점을 선보인다.
참가작은 주 전시장인 강진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을 중심으로 영랑 생가, 백련사, 다산초당 등 강진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11월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청자축제(7~15일) 기간에는 안윤모 작가, 만화가 박재동, 광주 지역 작가 그룹인 '프로젝트 V'의 작품을 이용한 관객 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는 광주비엔날레와의 연계를 위해 비엔날레처럼 2년에 한 번 열 예정이며 광주비엔날레 전시장과 강진을 오가는 무료 버스도 운행된다.
김선두 총감독은 "강진에 특화된 청자라는 전통예술과 현대미술의 만남을 통해 강진을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