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고창군민 대화합을 위한 호소문'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앞을 향해 새롭게 도약해 나가야 할 고창이 6.2지방선거와 7.28보선을 전후해 일련의 성희롱 사건이 각종 여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군의 명예가 크게 실추,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에 심히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며"이에 우리 종교계 및 사회단체는 군민 모두가 화합된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 고창의 활기찬 도약을 위해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고창군수 성희롱사건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법의 결정에 맡긴다. ▲법의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언론의 발표나 주장, 개인적인 의사표현은 삼가한다.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론을 호도·확산시킴으로써 군의 명예와 지역발전에 저해되는 행위를 자제해주기 바란다.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고창군민임을 자각하고 더 이상 여론화시키지 말고 군민 화합을 통해 살기좋은 고창건설에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에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