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기센터 등 벼 병해충 합동 예찰

고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규환)는 벼 연구모임인 고창군수도연구회와 함께 2일 14개 읍·면 98필지에서 벼 병해충 합동예찰을 실시, 비래해충인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과 흰잎마름병, 잎도열병 등의 병해 발생상황을 조사했다.

 

이번 예찰활동에서는 중국에서 저기압 통과시 기류를 타고 날아드는 해충인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의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은 경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키다리병은 종자소독을 하지 않은 곳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잎집무늬마름병은 과비답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기상여건이 벼멸구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생 상습지 및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병충해 방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키다리병이 발생한 포장은 발병주를 제거하고,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은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