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쌀과 농사 관련 속담

▲ 쌀독에서 인심 난다

 

살림에 여유가 있어야 인정도 베풀 수 있다는 말. 자기가 넉넉해야만 그때야 남을 도와 줄 수 있다는 뜻.

 

▲ 쌀 고리의 닭이라

 

생각지도 않게 큰 부자가 되었다는 뜻.

 

▲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뭄은 아무리 심해도 농사피해에 그치지만 장마나 홍수가 나면 모두 씻겨가 남는 것이 없고 인명피해도 엄청나다.그래서 3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고 한다.

 

▲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 안 곡식 천석을 감한다

 

8월 22일경인 처서쯤에는 벼 꽃이 한창 필 때이다. 이때 비가 오면 꽃가루 수정이 불가하게 됨으로 벼쭉정이가 많게 마련이어서 곡물생산량이 뚝 떨어지게 된다.

 

▲ 가을 안개에는 곡식이 늘고, 봄 안개에는 곡식이 준다

 

가을에 안개가 끼면 날씨가 따뜻하여 곡식이 잘 영글어 수확량이 늘게 되고, 봄 안개에는 심한 기온차로 자라는 보리에 병을 발생시켜 수확량이 감소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