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연방준비은행 오마하지부는

네브라스카주 동부에 위치한 오마하는 미국 교통의 중심다. 운송 회사인 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 본부가 있고, 도심으로 대륙횡단철도가 지나 이곳에서 생산한 상품을 미국 각지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1869년에 유니언퍼시픽철도가 개통되면서 풍성한 농목지대의 농·축산물 거래와 공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세계 최대의 가축시장·도살장과 거대한 밀 창고가 있고, 정유·납 제련·식육가공·농기계·인쇄·출판·정보통신·보험업 등이 발달해 있다.

 

무엇보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Edward Buffett·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살고 있다. 그 때문에 오마하의 금융 산업은 발달했고, 지역 개발에 대한 투자도 활발해 오마하는 비교적 부유한 곳이다.

 

현재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오마하 지부에서는 농촌 개발과 농업 경제 및 산업 조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농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 기업들과 회의도 연다. 네브래스카 지역뿐 아니라 미국의 전반적인 농촌 현황을 연구·조사해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