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과 연계한 '워터 어드벤처(Water Adventure)'라는 주제를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 시청 국·과장, 연구용역 관계자, 축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과 연계한 지역의 독창적인 대표 축제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군산의 물(강·바다·호수)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험을 즐기는 워터 어드벤처(Water Adventure), '친환경 물의 도시'의 랜드마크화, 2014년 군산새만금 국제워터엑스포가 주된 방향으로 설정됐다.
군산이 보유한 물의 역사적·미래적 가치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지속 가능한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 2014년 군산새만금 세계워터어드벤처 및 엑스포를 위한 연도별(2011∼2013년) 추진계획도 조직위원회의 구성 내용 등과 함께 소개됐다.
군산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표 행사의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새만금 워터 어드벤처는 물의 도시 이미지 형성, 대표 행사로 발전을 위한 발판 마련,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인지도 확산 및 국제행사로 위상 정립을 위해 먼저 실행 가능한 행사부터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워터 어드벤처는 바다와 강, 호수, 도심에서 진행되는 물과 관련한 페스티벌 및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