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은 자기때문에 요리가 더 좋아졌고 요리사가 되길 정말 잘 했다며 고백하는 건희의 말에"나 혼자 걷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 사이에 니가 내옆에 함께있어"라며 고마워한다.
지영은 자신의 방에 들어와 은서와 책을 보고있는 성재를 보며 황당해하고 성재는 풀이 죽은채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고 굽힐줄 모르는 미진의 벅찬 성격에 대해 지영에게 말하고, 그런 지영은 밉살스러운 표정으로 성재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