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5일 도내 낮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졌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완주군 35.5도를 비롯해 익산 35도, 정읍 34.7, 전주·부안 34.4도 등 대다수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졌다.
예년 평균 낮 최고기온 31~32도에 비해 3도 가량 높아 졌다는 게 기상대의 설명이다.
이날 기상청은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폭염경보를 완주와 익산, 김제에 발령했다. 또 이틀 연속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읍과 전주, 부안, 고창, 임실, 순창 등 6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6일과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더위가 조금 누그러들겠지만, 비가 그치는 8일부터 다시 더워질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