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성리학의 대가 일제 이항선생이 배향돼 있는 정읍시 북면 남고서원(전북도 문화재 자료 제76호)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대상의 예절학교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남고서원과 북면사무소가 개설한 예절학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모두 28명이 수료했다.
예절학교에서는 한문교육, 예절교육, 다도, 성폭력예방교육, 전통탈만들기, 캠프파이어, 야외학습 등 평소 일선학교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정읍뿐 아니라 전주와 익산의 참가자들도 늘어 남고학당 예절학교가 한문교육은 물론 우리 전통예절 교육의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음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