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요리책 '굿잇츠' 출간

수준급 요리실력을 자랑하는 배우 권오중이 요리책 '굿잇츠(GOOD EATS)'를 펴냈다.

 

권오중이 집필하고 푸드 코디네이터 박소영이 요리개발을 맡은 '굿잇츠'는 자연주의 밥상을 주제로 친환경 가정식을 소개한다.

 

한식과 양식 조리사 자격증에 이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딴 권오중은 최근 한국호텔경영전문학교 외식조리학과 겸임교수로 위촉됐다.

 

권오중은 이 책에서 일상의 에피소드를 섞어 야채돈가스, 두부강정, 돼지더덕구이 등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메뉴는 일상의 건강식과 특별한 날의 아이디어 요리, 디저트, 외출용 등 4종류로 구성했다.

 

권오중은 4년 전 허약했던 아들을 위해 '식생활을 개선하라'는 의사의 주문에 따라 합성보존료와 방부제, 탈색제 등 식품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재료로 직접 아들에게 요리를 해먹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잘 관찰하면 햄과 소시지 말고도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며 "부모가 귀찮아서 급식이나 슈퍼마켓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드페이퍼. 152쪽.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