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소풍과 등산, 산나물 채취 등 임실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대추나 밤 등의 유실수를 심어 아름다운 산림가꾸기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한국양묘협회에 묘목 수급상황을 의뢰하고 추석 이전에 발주할 수 있도록 관련 산주(山主)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번에 묘목이 지원될 산주들은 관련 토지를 향후 5년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식재된 묘목은 타 지역 이동도 제한된다.
이에 앞서 군은 올들어 봄철 조림사업으로 176㏊의 산림에 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바이오순환림 등 총 7개 사업에 37만7000그루의 조림사업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임실지역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4313억원으로 군민 1인당 1400만원에 해당된다"며 "수원함양과 대기정화 등 눈에 안보이는 무한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