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미경산한우로 고마운 마음 나누세요

전북한우협동조합 최초 생후 35개월 한우 세트 선뵈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 이하 조합)이 대한민국 최초로 미경산한우(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한우) 4.2㎏ 선물세트(시가 100만원 상당)를 올 추석 명절때 선보일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명품 암소 한우 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조합과 전북한우산학연협력단(단장 나종삼)은 12일 김제농업기술센터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경산 한우 브랜드의 시장성과 사양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이기선 (주)그린마케팅앤디자인커뮤니케이션 유통사업부 이사와 류연선 우석대(농학박사)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현재 조합 내 미경산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농가는 약 300여 농가(2000두)로, 조합원들은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한우 암소를 고급화하기 위해 36개월 이상 장기 비육한 후 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다.

 

조합이 출하할 예정인 미경산한우는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농법(쇠 두엄-토양살포-총체보리 재배-총체보리섬유질 배합사료-총체보리한우)에 의해 사육된다.

 

미경산한우(등심)의 소비자 가격은 600g(1+)기준 약 5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소비되고 있는 한우(1+)보다 약 1만5000원 정도 더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관계자는 "생후 35개월 된 미경산한우(약 650kg)의 경우(1+) 출하가가 약 800만원 정도로, 일반소(1+) 보다 100만원 정도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미경산한우를 사육하는 한우 농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한우산학연협력단은 향후 조합과 연계, 총체보리한우 미경산한우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쇠고기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